기계공학을 전공한 저는 (수업 내용은 전공자이지만 조금 익숙 할 뿐,?90%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것입니다.)

여기저기 알아보다 구직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부산그린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나서 당장 취업될 것 같지도 않은데 일단 능력이라도 키우자라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교육생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,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전체 적인 설명과 교육생인 저에게 어떤 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이다 라는 말씀, 마지막으로 취업에 대한 의지 등을 언급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.

지금에서 보면 수료중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수료후에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면접을 본 것 같네요.

담당 선생님은 최정화 선생님이셨습니다. 사람의 손가락이 열개라 십점 만점이 아쉬운 선생님이십니다. 어느하나 대충 넘어가시지 않고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, 특히나 실무와 연관지어 해주시는 말씀이 취업을 해보지 않은 저에게는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. 교육생의 연령대가 참 다양했는데,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시고 두루두루 즐겁게 수업해주시는 것도 수료기간 내내 즐거웠던 점 중에 하나입니다.

취업지원 선생님은 박지혜 선생님입니다. 일이 많으신데도, 자신을 많이 찾아달라십니다. 아마 워커홀릭이실겁니다.

이력서를 교육생에 맞게, 회사에서 좋게 정확히 잘 봐주시며, 자기소개서 수정을 귀신같이 해주십니다. 아마 국문과이실겁니다.

면접을 보게 되면, 기업의 여러 정보를 토대로 교육생의 성향에 따라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예상 질문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. 꼭 로또 사셨으면 좋겠습니다.

선생님들은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셨습니다. 믿고 뒤를 따르시면 걸었던 길이 거진 기억이 다 나실 것입니다.

옆사람, 앞사람등등 같은 반 교육생들끼리 빨리 친해질 수록 좋습니다. 같이 가는 길이 덜 힘듭니다.

취업지원실을 많이 이용하세요. 앞에 길을 밝혀주시고, 손을 잡고 의지할 사람이 옆에 있다 한들 결국 땅을 딛는것은 제 다리입니다.

제가 걷는만큼 앞으로 가기에 많은 구직활동과 취업지원실 방문이 빠른 취업이 될 것입니다.